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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제약의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 20mg(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이 한국인 이상지질혈증 환자에서 로수바스타틴, 심바스타틴 대비 높은 비용효과성을 입증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한기훈, 김재중 교수 등이 진행한 ‘한국인 이상지질혈증 조절 스타틴 간의 비용효과 분석’ 연구결과 스타틴 중 아토르바스타틴 20mg이 비용 대비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지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한국인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어떠한 용량의 스타틴이 비용 대비 최적의 효과를 지니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비교 약물로는 국내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주로 쓰이는 아토르바스타틴 10mg, 20mg, 40mg, 80mg과 로수바스타틴 5mg, 10mg, 20mg, 심바스타틴 20mg, 40mg, 80mg이 사용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토르바스타틴 20mg은 전반적으로 환자의 LDL-콜레스테롤 기저수치에 상관없이 비용대비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토르바스타틴의 용량 간 비교에서는 10mg 보다는 20mg이, 40mg보다는 80mg이 더 낮은 비용-효과비를 보여 같은 제제 내에서 상대적으로 고용량일수록 비용효과성이 높았다.
LDL-콜레스테롤 수치에 따라 환자군을 분류했을 때, LDL-콜레스테롤 기저수치가 130mg/dL 미만과 130-160mg/dL 환자군에서 아토르바스타틴 20mg이 비용효과성이 가장 높게 나왔다.
수치가 160mg/dL 보다 높은 고위험군의 경우 콜레스테롤 강하 효과 측면에서는 대부분의 약제와 용량이 목표치에 도달하기에 미흡했으나, 아토르바스타틴 80mg만이 LDL-콜레스테롤의 목표치 도달률 70%를 상회했다.
연구를 주도한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한기훈 교수는 해당 논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스타틴을 복용해야 하는 만성질환자들의 경우 효과적인 장기 치료를 위해서는 비용효과성이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LDL-C 기저수치가 매우 높은 경우가 아니라면 스타틴의 1일 복용 용량은 아토르바스타틴 20mg, 차선으로서 심바스타틴 40mg 및 로수바스타틴 10mg 선에서 초기 치료를 시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