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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의 항혈전제 ‘브릴린타(성분명: 티카그렐러)가 내달 보험급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14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고시개정안 의견조회’에서 “티카그렐러는 허가사항 범위(급성관상동맥증후군) 내에서 아스피린과 병용투여 시 1년 이내 급여를 인정한다”고 행정예고했다.
출시 전부터 의료진들에게 큰 관심을 받은 브릴린타가 다음 달부터 급여가 적용, 환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처방될 수 있게 됐다.
브릴린타는 PLATO 연구에서 티카그렐러+아스피린 병용용법과, 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 병용요법의 심혈관 질환 발생률 감소와 안전성을 비교한 결과, 티카그렐러 복용군에서 심혈관 질환에 의한 1년 사망률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됐음을 입증한 약이다.
또한 등록임상에서 항혈전제의 1년 사망률과 관련 효과를 보인 연구는 PLATO 연구가 최초로 알려지며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같이 우수한 효능을 가진 브릴린타가 급여화 되면서 의료계는 “환자들에게 중요한 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혈전지혈학회 이사장인 정명훈 교수는 “지금까지는 심장중재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플라빅스가 가장 많이 쓰였지만 브릴린타가 보험급화되면 클로피토그렐을 대체할 수 있는 중요한 약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명훈 교수는 “브릴린타는 플라빅스 저항성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 환자들에게 더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한국혈전지혈학회에서도 브릴린타에 대한 임상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국대학교 심장혈관내과 박경민 교수도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그는 “플라빅스는 항혈소판제제에서 많이 쓰였으나 몇몇 환자들에게서 약물 저항성이 발견돼 관상동맥질환 환자들이 스텐트 삽입 수술 후 다시 재발하거나 부작용으로 출혈 발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에는 플라빅스+아스피린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다른 약을 써야한다는 쪽으로 입이 모아지고 있다”며 “의사 입장에서는 스텐트 삽입 후 재발의 위험을 낮춰 안심이 되고, 환자 입장에서는 낮은 출혈로 불안해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약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