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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모집에 실패했던 중소병원들이 재충원에 도전한다. 하지만 기대 보다는 녹록치 않을 것이란 우려가 앞서는 모습이다.
대한병원협회 병원신임평가센터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간 2013년도 인턴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이번 추가모집에 나서는 수련기관은 지난 4일 후기모집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했거나 충원은 성공했지만 합격포기로 인해 결원이 발생한 16개 기관이다.
전기모집 기관들도 무더기 미달 사태를 맞았지만 규정상 추가모집에는 후기모집 기관만 참여할 수 있어 부족한 인원으로 올 한 해를 보내야 한다.
추가모집 인원은 총 51명으로, 기관에 따라 최소 1명에서 최대 10명까지 배정됐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7개로 가장 많고 서울·인천 각 2개, 경기, 대구, 대전, 울산, 전북이 1개씩이다.
기관별로는 울산 동강병원이 10명으로 가장 많다. 동강병원은 지난 1차 모집에서 11명 정원에 단 1명이 지원한 바 있다.
이어 부산 대동병원이 7명, 부산보훈병원 5명, 전북군산의료원 5명, 부산 좋은삼선병원 4명, 부산 해동병원, 부산위생병원 각각 3명씩이다.
이들 병원은 당장 오늘(22일)부터 모집에 나서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는 분위기다. 지난 1차 모집에서도 쓴 맛을 봤던 만큼 추가모집에서도 변화가 없을 것이란 체념이다.
부산의 한 종합병원 원장은 “추가모집 기회가 있어 신청은 했지만 기대는 하지 않는다”며 “수도권 병원을 선호하는 탓에 지방에서 인턴 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토로했다.
지난 1차 모집에서 충원에 실패했음에도 추가모집에 나서지 않는 병원들도 있다.
전북의 한 종합병원 원장은 “두 번 아픔을 겪느니 아예 추가모집을 포기했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수련기관 자격까지 잃을 형편”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2013년도 인턴 추가모집은 22일까지 원서접수, 26일 면접, 27일 최종 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전‧후기 합격자는 지원할 수 없으며 합격 포기자는 수련병원에서 추가모집 신청 종료일까지 확인된 자에 한해 이번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중복지원은 불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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