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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러와 보톡스를 이용한 쁘띠성형으로 국내외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모델로피부과의원 서구일 원장이 전세계 피부과 의사들의 ‘바이블’로 통하는 피부외과교과서의 ‘코 필러 성형’ 챕터를 집필해 최근 출간했다. 세계적인 피부외과교과서의 한 장(章)을 단독 집필한 것은 서구일 원장이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이다.
서 원장의 저작물은 지난해 12월 세계 3대 과학전문 학술출판사인 영국 엘스비어(Elsevier)가 출간한 ‘미용피부과학 술기’(Procedures in Cosmetic dermatology) 시리즈 중 하나인 ‘연부조직확대성형술’(Soft Tissue Augmentation) 분야에 한 장으로 실렸다.[사진_좌]
기존 교과서에는 필러와 자가지방이식을 이용한 주름성형, 얼굴볼륨 및 윤곽 살리기, 입술성형 등이 실렸으나 이번 3개정판은 코 필러 성형이 새로 추가됐다.
‘미용피부과학 술기’는 화학박피술, 레이저시술, 보톡스, 필러, 지방이식, 지방흡입, 비침습적피부거상술 등 피부과 미용시술의 거의 모든 분야를 캐나다 피부과 전문의인 알라스테어 캐루더스(Alastair Carruthers), 진 캐루더스(Jean Carruthers) 박사 부부가 편집장을 맡고 각 분야별로 피부외과학의 명망 높은 해외 교수들이 필진으로 참여해 만든 시리즈물이다.
캐루더스 박사는 보톡스를 미용적 용도로 최초로 개발해 임상에 적용한 이 분야의 리더다.
이 책은 주로 테크닉에 초점을 맞춰 시술과정을 자세한 그림으로 설명하고 시술 전후 사진, 시술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과 대처방안, 알아두면 유익한 팁(tip) 등을 담아 실용적인 교과서로 의사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특히 챕터별로 관련 DVD 동영상이 수록돼 활용성이 뛰어나고, 의사 선호도가 폭발적이다.
시리즈물 중 ‘연부조직확대성형술’은 필러와 지방이식에 관한 책으로 코 옆 팔자주름이나 미간주름, 부족한 입술 볼륨, 눈 밑 꺼짐이나 볼 꺼짐 현상 등의 볼륨 업에 포커스를 맞췄던 2판에 추가해서 3판에서는 코 필러와 이마 필러, 손등 필러 등이 추가됐다.
서 원장은 3판 ‘코필러 성형’ 챕터에서 그 동안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인에게 적합한 코필러’ 부문을 강조해서 썼다.
특히 2012년 3월 필리핀 세부의 아시아태평양의료미용과학회(APMAC) 마스터코스, 같은 해 4월 인도 뉴델리 세계피부외과학회(IDSD)에 참석해 각각 5차례에 걸친 강연으로 호평 받은 ‘동양인에 적합한 코필러 성형과 얼굴 볼륨업’ 내용을 대거 포함시켰다.
코필러 성형에 관한 이론 및 시술법과 함께 다양한 시술 전·후 사진을 곁들여 의사들이 전문적인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얼굴의 입체감을 살리는 필러 성형은 각 인종의 골격과 생김새의 특성에 따라 기법이 달라져야 한다. 예컨대 한국인 등 콧대가 낮은 아시아인은 거의 대부분 코 높이기 시술(융비술)을 선택하는 반면 콧대가 높은 편인 서양인은 이 시술을 거의 받지 않아 서양의사들은 코필러 성형에 관한 한 문외한에 가깝다.
서구일 원장[사진_우]은 이에 착안, 서양인과 차별화된 ‘아시아인 맞춤형’ 코필러 성형술을 정립해왔고 이번에 교과서 저술로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
서구일 원장은 “이번 교과서 집필은 아시아에서 발달된 코필러 성형의 지식과 테크닉을 서양 의사들에게 이해•전수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선진화된 미용치료기술을 전세계에 소개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서구일 원장은 이번 교과서 집필 외에도 쁘띠성형 및 피부 안티에이징(노화방지) 치료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쌓아왔고 여러 신 치료법을 처음 도입 또는 개발해 주목을 받아왔다.
2003년에는 컴퓨터단층촬영(CT)를 통해 보톡스로 사각턱을 개선할 수 있음을 세계 처음으로 학술적인 연구를 통해 규명했다. 보톡스를 이용한 주름살 사각턱 등의 치료는 2005년에 6000건을 기록한 데 이어 2008년에 1만건을 돌파하는 등 국내에서 시술사례가 가장 많다.
1999년에 보톡스를 이용한 다한증 치료를 국내 처음으로 들여왔고, 2007년에는 ‘제모 레이저로 잔머리 만들기’ 기술로 여성의 헤어라인을 자연스럽게 가꾸는 기법을 개발했다.
이같은 명성에 힘입어 지난 10년간 미국, 유럽, 호주, 일본, 대만, 중국, 태국, 홍콩, 마카오, 필리핀, 인도 등지로 30여회의 해외강연을 나갔다. 특히 2011년 5월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피부과학회에서는 보톡스, 지방이식 및 지방흡입 분야 워크숍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강사로 선발돼 총 7차례의 강연을 맡는 영예를 안았다.
서구일 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피부과 전문의 및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서울대병원 피부과 보톡스클리닉 담당교수 및 서울대 의대 겸임교수, 2015년 세계피부외과학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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