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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소화기병센터(소장 조주영)가 외국 의사들에게 내시경 술기를 전수, 이목을 끌고 있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소화기 치료 내시경의 권위자인 조주영 교수에게 최신 내시경 치료법을 배우기 위해 외국 의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22일 전했다.
현재 인도의 바도다라스털링(Vadodara Sterling) 병원의 판카지 자인(Pankaj Jain) 교수가 2주간 단기 연수 중이다. 판카지 자인 교수는 스털링 병원의 소화기내과 과장이며 인도에서 치료 내시경 분야 전문가다. 이번에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점막하박리술(ESD)과 내시경 초음파를 배우기 위해 내한했다.
인도는 조기 위암이 발견돼도 내시경 절제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위암 내시경 절제술의 권위자인 조주영 교수에게 수술법을 배워 앞으로 현지 환자들에게 시술할 계획이다.
또한 캄보디아 씨엠립(Siem Reap) 병원의 소쿤(SorSokun) 교수도 6개월간 연수 중에 있다.
지난해는 조 교수의 치료 내시경 술기를 배우기 위해 터키에서만 3차례에 걸쳐 총 6명의 의사가 방문했다. 더욱이 터키 소화기학회에서 주최하는 학술대회 기간에 초청돼 내시경 수술법을 주제로 두 차례 강연하기도 했다.
내년에는 캐나다 퀸스대학 연구팀이 내시경 절제술과 경구 내시경 근층 절개술(POEM)을 배우기 위해 1년간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경구 내시경 근층 절개술은 식도 무이완증(아칼라지아) 환자의 내시경 치료술로 국내에서는 조주영 교수가 국내 최초로 도입했으며, 과거 개흉 수술 대신 시행할 수 있어 해당 환자들의 방문이 쇄도하고 있다.
조주영 교수는 “다수의 해외 의사들 방문으로 인해 우리나라 소화기 내시경 술기의 우수성이 거듭 입증되고 있다"며 "앞으로 이 분야에서도 한류(韓流)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