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차 의료기관의 붕괴가 시작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전광역시의사회 황인방 회장과 대전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이철호 의장은 22일 제25차 대전광역시의사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1차 의료기관이 무너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황인방 회장[사진 左]은 "정권이 바뀌는 시점에서 의료계 희생을 강요하는 보건의료정책은 끝나야 한다"며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례없이 단기간에 국민건강보험제도를 정착시킨 국가이고, 의료수준은 세계적"이라고 설명했다.
황 회장은 "의사들의 희생과 노력이 없었다면 현재 건강보험제도와 의료수준은 발전할 수 없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을 매도하고 신뢰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정책들만 생겨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건강보험재정은 2~3조원 흑자가 났다. 원가에도 못미치는 수가와 의사들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이제 의료계 희생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들이 마음 놓고 환자진료와 의료발전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 새 정부가 우리를 목죄어 온다면 대한민국 보건의료는 다시 후진국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2013년 건강보험 수가 계획이 5월로 앞당겨졌다. 다양한 의료정보를 습득하고 이해해 동료들간에 교감을 넓혀 힘을 길러 슬기롭게 대처하자"고 주장했다.
대전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이철호 의장[사진 右] 역시 "1차 의료기관 붕괴가 시작, 의료계가 커다란 위험에 봉착했다. 우리는 아직도 한파 속에 살고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철호 의장은 "의원급 초진료비가 13년동안 1190원 상향조정됐다. 매년 91원씩 인상한 꼴이라, 말로 표현하기도 민망하다"며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합하고, 응집하고, 용기있게 행동하자"고 복돋았다.
이 의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의하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폐업 의료기관 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는 의료계가 갖고 있는 여러가지 악조건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1차의원이 무너지만 모든 시스템이 연쇄적으로 붕괴돼 국민 건강권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의사가 건강해야 국민도, 환자도 건강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