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30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새 정부 원자력의학원 향배 '오리무중'
산업통산자원부 이관 검토…野 "원자력산업, 미래창조과학부 존치"
[ 2013년 02월 26일 20시 00분 ]

박근혜 정부가 지난 25일 공식 출범했지만, 아직 정부 개편안이 확정 · 발표되지 않음에 따라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소관부처가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그러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선 원자력의학원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산업통상자원부로의 이관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져 한동안 진통이 예상된다.

 

인수위가 원자력의학원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로 놓게 된 까닭은 그동안 주무부처였던 교육과학기술부가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기술부로 나눠졌기 때문이다. 원자력 R&D 등 원자력산업 진흥 기능을 산업통산자원부가 관리하게 될 경우 이관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문제는 원자력의학원의 설립 목적과 주요 연구 기능이 정부 개편안에 따라갈 만큼 단순한 개념으로 볼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단적인 예로 원자력 R&D 관련 운영자금은 원자력발전 수익에서 출연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입장에서 보면 타당한 자금 확보 경로겠지만, 원자력의학원의 특수성과는 모순된 측면이 있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대국민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방사능 사고 대처, 방사선 관련 의학연구 등에 이바지해 온 원자력의학원이 정작 ‘원자력발전 수익금’으로 운영된다면 어폐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인수위 개편안대로 산업통산자원부 산하로 원자력의학원이 이관된다면 향후 원전사고에 대해 확대 · 강화해야 할 비상진료기능이 위축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통합당은 이보다 한발 더 나아가 아예 원자력안전위원회 소속 기관 전부가 대통령 소속 독립기구로 존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민주통합당 정부조직개편 TF는 “현행 대통령 소속 기구로 존치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정 이관을 하겠다면 원자력 R&D 등 진흥기능은 산업통상자원부로 이관해서는 안 되고, 중장기 거대과학 진흥사업으로 미래창조과학부에 존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지적이 제기되고 있으나, 원자력의학원 내부에서조차 정확한 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실정이다.

 

원자력의학원 관계자는 “정부의 공식발표가 있기 전에 소관부처가 산업통상자원부가 될지, 미래창조과학기술부가 될지 알 수 없는데 먼저 입장을 내놓았다가는 ‘미운 털’이 박힐 수도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며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원자력 관련 산업 및 연구의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국회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 조직개편안 등 다른 사안들에 밀려 별다른 논의가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자력의학원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 또는 미래창조과학기술부 어느 부서로 가도 장단점이 있겠지만 미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원자력’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원자력의학원의 향후 행방이 아직까지 확실시 되지 않은 것은 문제”라며 “정부와 국회는 원자력의학원의 중요성을 직시해 조속한 시일 내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민수기자 kms@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