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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대, 당뇨병 표적치료 新물질 규명
윤건호·김지원 교수팀, 인슐린 조절 miRNA 발굴
[ 2013년 02월 27일 11시 03분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이 당뇨병 치료를 위한 새로운 치료 표적 물질 규명에 성공했다.

 

가톨릭의대 선도형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 윤건호, 김지원 교수 연구팀은 최근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 중 miR-30a-5p가 Beta2/NeuroD 전사인자의 발현을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장애를 유도해 내기 위해 고농도의 포도당을 시험관에 담긴 베타세포에 투입하고 이에 반응하는 miRNA를 대량분석방법을 통해 선별했다.

 

베타세포가 고혈당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전사인자인 Beta2/NeuroD의 이상이 유발되며 이로 인해 인슐린이 생성이 저하된다.

 

연구팀은 포도당 투입을 통해 이 과정 안에서 베타세포 내의 miRNA 중 전사인자와 반응을 일으키는 miRNA를 밝혀내고자 했다.

 

선별 결과 miRNA 중 miR-30a-5p로 인한 전사인자의 발현 억제가 확인됐고 이는 인슐린 합성 및 분비의 저해로 이어져 당뇨병이 발생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특히 당뇨병에 걸린 동물의 췌장 내에 miR-30a-5p 억제를 위한 바이러스를 주입한 결과 혈당이 개선되는 현상을 보였고, 당뇨병 상태에서 관찰되는 인슐린의 분비 감소가 miR-30a-5p의 발현 억제 시 회복되는 등 miR-30a-5p와 전사인자의 상호관계를 밝혀낼 수 있었다.

 

miR-30a-5p에 의한 Beta2/NeuroD 전사인자의 조절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인슐린의 분비를 조절할 수 있는 만큼, 당뇨병 치료를 위한 새로운 표적 물질의 가능성을 새로이 증명한 것이다.

 

윤건호 교수는 연구결과에 대해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약제와는 전혀 개념이 다른 새로운 약제 개발의 표적이 발굴된 만큼 신약 개발에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저명한 당뇨병 학술지인 Diabetologia(I.F. : 6.551) 1월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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