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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동시에 신장을 기증하기로 해 화제다. 상대 배우자 몰래 기증 의사를 밝힌 것이어서 더욱 감동을 주고 있다.
부부가 같이 신장을 기증하는 것은 국내에서 17번째 사례다. 27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따르면 신진선(남)·김영옥(여) 부부가 동시에 신장을 기증한다.
남편 신 씨는 오는 28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신장을 기증할 예정이다. 부인 김 씨는 3월 말 전후로 같은 병원에서 신장이식 수술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신 씨 부부는 만성신부전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보며 장기 기증을 결심했다. 결심을 지키고자 지난 5월 생존 시에 신장을 기증하겠다고 약속했고, 세 자녀도 사후에 장기를 기증하겠다고 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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