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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오일 섭취가 높은 지중해 식단이 저지방식단보다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효과가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중해 식단이 장수와 심장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나, 저지방 식단 섭취군과 비교한 연구결과가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나바라 의과대학 미구엘 앙헬 마르티네즈-곤잘레스 박사와 빌라로엘 병원의 라몬 에스트루크 박사가 주도한 공동 연구팀은 권위있는 의학저널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연구결과를 보고했다.
연구는 스페인 전역 55~80세 사이의 성인 7447명을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연구 참여자들은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지 않지만 흡연, 고혈압, 저밀도 지단백질 등 관련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표본들로 구성됐다.
각 그룹은 올리브 오일 섭취군, 올리브 오일과 다량의 호두, 헤이즐넛 섭취군, 저지방 식단 섭취군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약 5년여간 추적 연구됐다.
그 결과, 올리브 오일과 견과류를 중심으로 섭취한 지중해식 식생활을 섭취한 연구군이 저지방식 섭취군에 비해 심혈관계 발생률이 28~3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주도한 마르티네즈-곤잘레스 박사는 "생명에 치명적인 심혈관계 질환을 올리브 오일이 포함된 지중해 식단으로 예방할 수 있는 법을 알게 된 것은 좋은 소식"이라며 "고 탄수화물 및 포화 지방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견과류로 대체하는 것도 바람직한 건강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