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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2일 열린 대한의사공제조합 창립총회에서 저수가로 인한 회원들의 고충을 토로했다.
노 회장은 “많은 기대와 우려 속에 공제조합이 설립됐지만 의사 회원들은 가입이 힘들만큼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거리의 자동차도 모두 의무적으로 보험이 가입돼 있지만 공제조합 회원은 고작 1만 명에 불과하다”면서 “조합비를 내지 못할 만큼 낮은 수가가 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의료수가가 현실화돼 모든 의사가 조합에 참여해 의료인으로서 보다 나은 환경에서 진료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환규 회장은 의사공제조합 설립에 불편한 시선을 보내고 있는 정부에 대해 불만을 피력하기도 했다.
노 회장은 “조합의 성격과 미래를 두고 정부가 이견을 제기하는 상황”이라며 “법인으로 전환된 조합이 출범된 만큼 정부는 의사협회의 자율성을 인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사협회는 의료분쟁으로부터 회원을 보호하고 합리적인 해결을 위해 지난 1981년 공제회를 설립한 바 있다. 이후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법'에 따라 공제조합으로 전환,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