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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는 올 4월부터 확대 적용되는 임신 출산 바우처 '고운맘 카드'의 한방 의료기관 확대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다.
산부인과의사회는 “의약품 관리와 같은 DUR제도 등의 안전망이 확보되지 않은 한약사용으로 임산부의 고운 맘 카드 사용을 확대하려는 것은 임산부의 건강과 태아의 건강에 위험을 초래하게 된다“면서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산부인과의사회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한다.
의견서에 따르면 임산부에게 한약사용의 안정성이 확보 돼있지 않아 한의학에서도 극히 제한적으로 사용 돼야 하기 때문에 안전망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바우처 확대는 위험하다.
한약의 급여화가 이뤄 지지 않은 상태에서 바우처를 확대하면 임산부의 보약처방 형태로 지원되기 쉬우며 이는 통상적인 한약 비용이 30만원~40만원을 넘기기 때문에 고운맘 카드의 사용이 조기 소진 될 우려가 커 초기 도입 취지에 맞지 않다.
특히 산부인과의사회는 “독성간염의 49%가 한의원 한약의 원인으로 입원이 필요한 환자가 연간 1904명으로 추정 되는 현실에서, 임신·출산 진료비 이용기관을 한방 의료 기관으로 확대해 산모의 고운 맘 카드 사용을 확대하려는 것은 한약 오남용으로 인한 임산부의 간 독성 위험 등 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 요소가 있다”고 주장했다.
산부인과의사회 한 관계자는 “임신·출산 진료비 이용기관을 한방 의료 기관으로 확대하는 것에 절대적으로 반대한다”면서 “고운맘 카드가 조기 소진되면 임산부의 산전 및 산후 관리를 위한 비용이 추가 될 수밖에 없어 당초 취지와도 맞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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