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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특산물로 유명한 고려인삼이 골다공증 개선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최근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8일 고려인삼이 노화에 의한 골다공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동물 실험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2년간 사육을 거쳐 자연노화로 골다공증이 생긴 실험쥐들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인삼의 골다공증에 대한 대다수 기존 연구는 암컷의 난소를 절제해 유발시킨 골다공증 실험동물 모델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바 있다.
우리나라의 골다공증 환자는 2007년 53만 명에서 2011년 77만 명으로 5년 동안 약 23만7000이 증가했다. 연평균 9.7%라는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른 진료비 역시 동반 상승해 2011년 722억원이 소요됐다.
농촌진흥청 인삼특작이용팀은 고령 실험쥐를 이용해 골다공증 개선효과를 관찰한 결과, 인삼을 먹은 실험쥐 그룹에서는 생후 8주의 어린 그룹과 유사한 골 구조를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실험 방법은 4년근 인삼을 물로 추출해 농축 · 분말로 만들고, 농도를 일정하게 해 300mg/kg 양이 증류수에 녹여 투여했다.
생후 112주의 실험쥐는 인간의 나이로 70세 이상에 해당한다. 농촌진흥청은 생후 104주부터 골다공증이 진행된 실험쥐에 8주 동안 인삼을 투여해 골다공증 개선 효과를 확인한 것이다. [사진下]
연구진에 따르면 인삼 투여 고령군은 인삼 비투여 고령군에 비해 골 부피율은 약 37%, 해면골소주 수는 약 50%, 골밀도는 약 32%가 각각 증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향후 대학과 공동으로 골다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인삼특작이용팀 김영옥 박사는 “인삼을 활용해 합성의약품에 비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 있는 천연물신약과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