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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애완용으로 판매되는 소형 개구리를 면역력이 낮은 소아청소년이나 노인이 만질 경우 살모넬라균 감염으로 인한 치명적인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미 질병당국에 의하면 2008년부터 2011년까지의 사례들을 조사분석한 결과, 애완용으로 판매되고 있는 개구리를 만진 후 살모넬라 박테리아에 감염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살모넬라균은 식중독, 장티푸스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로 감염되면 근육 및 위경련, 설사, 구토, 지속적인 발열증세를 보인다. 치료가 제 때 이뤄지지 못할 경우 죽음에 직면할 수도 있다.
주 연구자인 쇼나 메티 자레키 박사팀은 통계 조사 기간 동안 살모넬라균 감염자들을 추적, 환자들이 살모넬라로 인한 질병에 걸리기 전 일주일간 어떤 음식을 먹었고 어떤 동물을 만졌는지 조사했다.
연구 결과 67% 이상의 환자가 개구리로 인한 살모넬라 감염추이를 보였으며 주로 만진 개구리는 아프리카산 난쟁이 종류였다.
자레키 박사는 "살모넬라 감염으로 인한 질병 환자의 대다수가 개구리와 관련된 것이었다"며 "사람들이 파충류나 양서류들을 만지고 난 다음이나 오염된 사육장을 청소하는 과정에서 박테리아에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문제요인이 된 아프리카산 난쟁이 개구리의 번식사육장을 찾아 연구를 이어간 결과 사육장의 물탱크, 청소 도구, 급수 필터와 바닥 배수관 등에서 환자에게서 발견된 것과 동등한 살모넬라 박테리아를 찾아냈다. 오염된 환경에서 사육된 개구리들이 시장에 유통되면서 살모넬라균 감염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자레키 박사는 "개구리 등 수중 애완동물이 사는 수족관이 집 안에 있을경우, 5세 미만 아이들이나 청소년, 면역력이 약한 일반인의 경우 살모넬라균 감염 위험이 높기때문에 절대 수조 청소를 해서는 안된다"며 "애완동물들은 아이들의 교육에 도움이 되지만 개구리와 같은 양서류나 파충류의 경우 안전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통계자료에 따르면 파충류와 양서류는 연간 매일 7만4000건의 살모넬라 감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