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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과 고대병원 등 수도권 대형병원들의 나비넥타이 착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건양대학교병원이 지역에서는 최초로 나비넥타이 진료에 나섰다.
건양대학교병원 교수들은 이 달부터 긴 넥타이 대신 짧으면서도 멋스러운 나비넥타이를 매고 진료에 나섰다. 딱딱하고 불친절한 이미지 대신 부드럽고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서기 위함이다.
이 같은 변신의 또 다른 이유는 병원내 감염 예방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 의료진의 긴 가운과 넥타이를 통해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이 검출됐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박창일 의료원장은 “나비넥타이는 환자에 대한 정중함과 친근감을 표현하는 장점은 물론 병원내 감염예방 효과도 있어 환자제일주의를 가장 잘 나타내주는 상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비넥타이는 손 씻기와 더불어 의사들이 지켜야 할 중요한 감염 예방 습관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면서 경직된 병원조직에도 새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지난 2010년 의사들의 대표적 상징이던 긴 가운 대신 양복 형태의 심플한 흰색 재킷을 착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