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29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관동의대와 결별 명지병원 "상처 지워라"
의과대학 명칭 삭제·의료진 대거 채용 등 '분주'
[ 2013년 03월 17일 20시 00분 ]

관동대학교 의과대학과 관계를 정리한 명지병원이 결별의 상처 지우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학병원 타이틀을 잃은 것에 대한 우려도 적잖다.

 

명지병원은 지난달 28일로 관동의대와 유지해 온 협력병원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기존 대학병원에서 일반 종합병원으로 정체성을 달리하게 됐다.

 

더 이상 ‘관동대학교 의과대학’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는 만큼 홈페이지는 물론 병원 곳곳에 게재됐던 의대 병원의 흔적을 지우고 있는 중이다.

 

실제 명지병원 홈페이지에는 ‘관동대학교 의과대학’이란 단어가 삭제됐고, 원보나 각종 안내문에서도 관련 문구를 없앴다. 다만 병원 건물에 걸려있는 간판은 아직 철거하지 않았다.

 

간판 개보수의 경우 적잖은 비용과 어려움이 따르는 만큼 다른 의과대학과 새로운 협력병원 관계를 맺는 시점에 맞춰 일괄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명지병원이 관동의대와 결별로 가장 고충을 겪고 있는 부분은 바로 의료진이다.

 

이미 지난 달 35명 이상이 병원을 떠나 의료공백이 우려됐다. 실제 이 달초 환자수가 급격히 줄면서 의료진 공백을 절감해야 했다.

 

더욱이 ‘대학병원’ 타이틀을 잃은 상황에서 의료진 부족으로 ‘수련병원’ 자격까지 상실할 위기에 처한 만큼 명지병원은 지난 달부터 의료진 충원에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 주까지 충원된 인원은 27명. 일단 수련기관 자격 유지를 위한 지도전문의수를 충족시키며 급한 불은 껐지만 산부인과 등 일부 진료과는 여전히 난항중이다.

 

선택진료에 대한 고민도 적잖다. 현행법 상 선택진료를 할 수 있는 의사의 자격기준은 전문의 자격인정을 받은 후 5년이 경과한 조교수 이상이다.

 

하지만 명지병원이 최근 채용한 의료진 대부분이 젊은층이다 보니 자격 미충족으로 선택진료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병원 총수입 중 선택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7%에 달하고, 비급여 항목별 구성비에서도 30%에 이를 정도로 절대적이지만 현재 명지병원에게 이 수입은 그림의 떡인 셈이다.

 

물론 최근 서울대병원과 의료인력 지원 등 전반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한 만큼 조만간 의료진 파견을 받을 예정이지만 당분간 녹록찮은 상황은 지속될 전망이다.

 

병원 관계자는 “의료진 충원의 어려움이 있기는 했지만 현재 공백을 거의 채운 상황”이라며 “내달부터는 모든 시스템이 정상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관동의대 '결별' - 명지병원 - 서울의대 '제휴'
D-1 관동의대 교수들, '교육↔진료' 갈림길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