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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의 한 시골마을에서 최근 식도암과 폐암에 이어 원인 모를 백내장이 집단 발병해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21일 진보정의당 강동원 의원(남원ㆍ순창)은 전북 남원시 이백면 강기리마을에서 최근 3년 사이 백내장이 14명이나 집단 발병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강기리 강촌마을 인근 내기마을에서도 최근 식도암ㆍ폐암 등 각종 암이 12명이나 발생했고 이중 6명이 암 투병 후 사망해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이 긴급 실태조사를 벌인바 있다.
그동안 이 두 마을은 청정지역으로 인식돼 와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정부차원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같은 사실은 강 의원이 마을 단위 순방을 하며 주민들의 고충과 하소연을 듣는 과정에 알려졌으며, 현재 전북 보건환경연구원이 암이 발병한 내기마을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결과는 내달 초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강 의원은 "현재 주민들은 마을 인근을 지나고 있는 고압송전탑과 대규모 변전소, 아스콘 공장 등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면서 "조만간 보건복지부와 환경부 등에 역학조사와 실태조사 등을 의뢰해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