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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약이 최근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회장 인사체계를 갖추고 사세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불티스'의 성공에 힘입어 해외시장 공략을 결정, 이를 위해 오송생명과학단지에 대규모 공장을 새롭게 건립 후 준공 시점에 맞춰 인사행정을 단행한 것이다.
서울제약은 지난 18일 황우성 사장이 직책에서 물러나 회장에 오르고, 박진규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직에 임명되는 회장 인사체제를 도입했다.
황우성 회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 미시간대에서 MBA 과정을 수료한 뒤 대우 국제금융팀 경력을 지닌 베테랑 경영인 출신이다. 서울제약 대표이사로 스마트필름 기술을 해외서도 인정받아 화이자와의 불티스 제품 공급 계약을 성공시킨 바 있다.
박진규 사장은 과거 현대약품과 삼아약품 등에서 제품 개발‧기획과 해외 업무 등을 담당했고 종근당에서 개발본부장을 역임했던 이른바 'R&D 전문가'다.
경영 활로를 모색하는데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황우성 회장이 글로벌 경영으로 시야를 넓히고, 연구개발 전문가인 박진규 사장이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국내 영업도 진행하면서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한 인사개편인 것이다.
서울제약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신축중인 공장의 준공도 눈앞에 두고있다. 이 공장은 필름형 제제 의약품을 본격 생산하는 공장으로, 지상 2층 연면적 2600평 규모를 자랑한다. 연간 2억장의 필름 제형과 알약 5억정, 캡슐제 2억50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다. 이로써 서울제약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대규모 공장 신축과 함께 회장 인사 단행으로 미래에 대한 효율적인 경영 및 제품 개발 전략 수립을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적 기반을 모두 마련하게 됐다.
서울제약 관계자는 "황우성 신임 회장이 사장직에서 물러나면서 박진규 신임 사장에게 기존에 담당하지 않았던 국내 영업권한을 이임해 회사 발전을 도모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