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29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土 진료가산, 병협 이중잣대 ‘눈살’
“병원 제외 억울”↔“약국 포함 글쎄”…형평성 주장 무색
[ 2013년 03월 22일 20시 00분 ]

토요일 진료수가 가산에 대해 대한병원협회가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우리가 빠진 것은 억울하지만 남을 끼우는 것은 어렵다’는 식이다.

 

정부가 일차의료 활성화 차원에서 의원급 의료기관의 토요일 외래진료 수가가산을 추진하자 병원계 대표단체인 대한병원협회는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병원급 의료기관들도 토요일 진료를 실시하고 있는데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해서만 수가가산을 해주는 것은 형평성에 위배된다는 논리다.

 

특히 병원들은 의원과 비교할 때 토요일 진료를 위한 인력 및 장비 운영 부담이 큰 만큼 진료수가 가산에 마땅히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정부가 주 40시간 근무를 법으로 강제화 시킨 상황에서도 공공성이 높은 ‘의료’ 특성상 추가 비용을 들여 토요일 진료를 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병협 나춘균 대변인은 “의원급 의료기관에 국한된 토요일 진료수가 가산은 형평성에 배치된다”며 “병원급 의료기관들도 가산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하지만 병협은 의료법상 병․의원과 함께 요양기관으로 규정돼 있는 약국을 토요일 진료수가 가산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했다.

 

건강보험 재정에서 약제비 비중이 35%를 차지하고, 이 중 조제료 등 약국에 들어가는 비용이 적잖은 만큼 더 이상의 혜택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나춘균 대변인은 “토요진료 수가가산에 약국을 포함시키는 것은 재고의 여지가 필요한 문제”라며 회의적인 태도를 견지했다.

 

모든 요양기관이 공공성을 고려해 토요일 진료를 하고 있고, 이에 따른 초과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보상 역시 모든 요양기관에 적용돼야 한다는 주장과 배치되는 논리다.

 

이에 대해 나 대변인은 “토요일 진료수가 가산은 경제적 논리가 아닌 정치적 논리로 접근해야 한다”며 “충분한 논의와 검토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병협의 태도를 바라보는 타 직역의 시선은 냉랭했다. ‘나는 되고 너는 안된다’는 억지라는 비난도 쏟아졌다.

 

한 의료계 인사는 “수 천개 병원을 대표하는 병협이 억지 주장을 펴고 있다”며 “형평성을 운운하면서 정작 본인들은 차별하는 이중성”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인사도 “전형적인 아전인수(我田引水)”라며 “병협의 논리대로라면 모든 요양기관이 포함되는게 마땅하지만 약국은 안된다는 주장은 모순”이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병원계 "개원가만 土 진료하냐" 반발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