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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브비의 관절염치료제 휴미라가 건선 치료에도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애브비와 한국에자이가 최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휴미라 건선 심포지엄'에서는 건선 개선 효과에 대한 휴미라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또 건선 질환 호전에는 의사와 환자 간 긴밀한 의사 소통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공유됐다.
전국의 건선 전문이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은 송해준 교수(고대구로병원)의 '건선 치료에서 환자와 의료진 관점의 균형 중요성' 발표를 시작으로 '복잡한 전신성 염증 질환으로서 건선에 대한 이해'(디아만트 타시 교수·독일 프랑크푸르트 J.W. 괴테 대학 병원), '건선 치료제 아달리무맙의 유효성과 안전성'(윤상웅 교수·분당서울대병원), '국내 생물학적 제제 처방 경험'(이주흥 교수·삼성서울병원) 등의 내용이 발표됐다.
송해준 교수는 "의사와 환자가 건선 치료에 관해 서로 다른 관점을 갖고 있는 만큼 이러한 측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치료 성과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교수는 "의사는 환자와의 전반적인 협력이 힘들다고 느끼는 반면 환자는 건선이 환자 정신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자신들을 위한 더 많은 배려가 필요함을 느끼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 같은 관점의 차이는 의사는 가려움이나 통증과 같은 눈에 보이는 피부 증상에 집중하고 이를 치료하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환자는 이런 증상으로 인한 수치심이나 사회적 고립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료 목표와 관련해서는 의사와 환자 간에 관점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송 교수는 "의사는 건선이 단순한 피부 증상을 넘어 정신적인 문제까지 야기할 수 있는 질환임을 환자에게 알리고, 환자와 협력해 상호 만족할 수 있는 치료 목표를 달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상웅 교수는 건선의 임상적 개선을 가져오는 휴미라 효과를 설명하면서 "임상시험 결과 휴미라가 건선치료에 효과가 빠르고 강력한 제제"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휴미라 치료 환자의 52%가 4주 후 증상 개선을 보였으며, 16주 후에는 PASI 기준 75% 이상 개선된(PASI 75) 환자 비율이 7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고, 유도요법 기간 중 절반에 가까운 환자가 PASI 90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주흥 교수는 기존 전신치료요법이나 광선치료(phototherapy)에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었던 국내의 중등도에서 중증의 건선 환자 14명을 대상으로 한 삼성서울병원의 휴미라 치료 경험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14명의 환자 가운데 10명 환자 결과를 분석한 결과, 휴미라 투여 16주 째에는 모든 환자가 PASI 75를 달성했고, 5명의 환자가 PASI 90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또 "52주째에 모든 환자가 PASI 75를 유지, 4명의 환자는 PASI 90을 유지했으며, 이 환자들의 PASI 평균값은 치료 시작 시 17.8에서 16주 째에는 2.6으로 감소했고, 52주 째에도 2.88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