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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조루 남성 10명 중 약 3명이 성적만족도가 낮고 성관계 빈도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루증은 남성 본인 뿐 아니라 파트너의 성적 만족감도 떨어뜨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메나리니는 지난 3월 15~1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제28차 유럽비교기학회(EAU) 연차 총회에서 '조루 치료 : 부부를 위한 새로운 관점'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26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남성 5천 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루증을 가진 남성 중 약 60%가 부부관계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우리나라 15개 지역 20~64세 남성 2081명을 대상으로 2010년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연구결과 조루증이 있는 한국 남성 27%는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성욕이 감퇴하고 △자신 및 파트너의 성적 만족감이 떨어지고 △성관계 빈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SCI급 발기부전 관련 국제학술지인 '국제발기부전연구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이성원 교수(대한남성과학회장)는 "아태 지역 남성들과 마찬가지로 조루증을 지닌 한국 남성들은 부부 관계에서 성적 만족감을 향상시키고 싶어 한다"며 "조루증은 남성 뿐 아니라 그 파트너에게도 영향을 미치므로 성공적인 치료로 남성이 사정을 조절할 수 있게 되면 부부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