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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전시영)은 27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경남농업안전보건센터(센터장 이상일)로 지정됐다.
경남농업안전보건센터는 경상남도의 특화된 농산물인 사과, 단감, 배 등의 과수 농업종사자와 남해안 지역의 굴 작업 종사자에게 많이 발생하는 어깨, 팔, 손의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환자 분포와 영향을 미치는 요인 등을 분석해 예방대책을 마련하고자 설립됐다.
농업안전보건센터는 경상도에서는 경상대병원이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병원의 류마티스내과(이상일, 김현옥, 천윤홍), 예방의학과(박기수), 정형외과(박형빈, 성창민), 재활의학과(윤철호), 영상의학과(나재범) 등 여러 진료과의 협진체계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개년에 걸쳐 과수 종사자 및 굴 작업 종사자 각 1000 여명을 대상으로 ▲농어업 작업 내용에 대한 인간공학적 평가 ▲개인 설문조사(근골격계 증상 경험, 사회적 요인, 건강 관련 삶의 질) ▲이학적 검사, 방사선 및 초음파 검사 ▲근전도, 신경전도 검사 ▲ 핵의학 혈관촬영 검사 등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분석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내외 최초로 과수 종사자 및 굴 작업 종사자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 연구가 진행되는 경남농업안전보건센터는 해당 농어업 종사자들의 근골격계 질환 유병률과 발생률 조사 및 위험요인을 규명해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남지역의 농어업인에게 특화된 예방 매뉴얼을 교육, 홍보함으로써 관절염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지역 내 농어업인의 건강 형평성을 개선에 이바지할 것이다.
경남농업안전보건센터 이상일 센터장은 “2014년 완공 예정인 경상대학교병원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센터와 함께 인구 고령화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관절질환 인프라를 구축해 경남지역 농어업인에게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예방대책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