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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2~15개월 사이의 유아에게 접종되는 홍역, 볼거리, 풍진 3종 혼합백신(MMR백신)과 자폐증 사이에 아무 상관관계가 없다는 새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소아학회지(The Journal of Pediatrics)에 게재된 논문에서 연구진은 "부모들이 두려워하는 것과 달리 '생후 2년 내 유아에게 맞히는 다량다종 백신'과 자폐증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영유아 백신과 자폐증 유발과 관련된 우려들은 아무 관계가 없다는 과학적 근거들이 점차 확연히 밝혀져왔음에도 불구하고 수 년간 논란이 돼 왔다.
미질병관리본부(CDC)와 Abt Associates社는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ASD)를 지닌 아이들과 지니지 않은 아이들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실험은 동일한 백신을 맞은 각 연구군의 아이들에게 신체면역체계를 작동시켜 질병과 싸울 항체를 생산하는 항원의 점진적 노출도를 추척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후 하루동안 예방 접종 받은 항원의 최대수를 조사한 결과, 총 항원 수는 아이들의 자폐증과 전혀 무관하다는 연구결과를 밝혀냈다. 영유아의 MMR백신 투여와 자폐증 간 연관 없다는 것이 재입증 된 것이다.
자폐증은 아스퍼거 증후군에서 볼 수 있는 심한 의사소통 장애와 정신 지체 증상이 순화된 모습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전문가들은 자폐증의 유발 원인의 80~90% 이상을 유전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해왔다.
아버지의 나이가 유전적 위험을 증가시켜 정자를 통해 자손에 자폐증을 물려주게 되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은 연구가 계속될 수록 확인됐다.
한편 1998년 발표된 MMR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영국의 논문은 의사가 치밀하게 조작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으며, 이 논문 발표 후 미국과 유럽에서는 영유아 백신 접종이 줄어들어 대규모 홍역 유행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