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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가 김진규 전 총장의 사퇴 이후 김경희 이사장에 대한 퇴진 요구가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엔 송희영 총장의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1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취임한 송희영 총장이 건국대 취임 전(前) 작성한 논문이 타 대학의 석사 학위 논문을 상당 부분 표절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에 일부 교수들이 반발하고 나섰으며, 전체 논문 28페이지 가운데 13~14페이지에 대해 표절 의혹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희영 총장이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논문은 지난 2011년 2월에 발표된 'Freight Forwarder(화물 운송업자)의 역할과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 인프라 확충 방안'이다.
그는 이 논문에 교신(交信) 저자로 참여했으며, 이는 지난 2007년 2월 발표된 '우리나라 복합운송주선업의 육성 방안'이라는 인하대학교 석사 학위논문과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두 논문에는 "일본에서는 컨테이너 운송이 시작되고 난 뒤에도 다양한 Forwarder 서비스가 이뤄지지 못하였고, 선박 회사가 해상 운송의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형태로…"라는 공통된 문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 때문에 송 총장이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송희영 총장은 "해당 논문은 교수 정년퇴임 1년을 앞두고 발표한 것이기에 논문 실적이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박사과정 당시, 관세학회지 회원이 아니기에 교신 저자로 함께 이름을 올렸다. 제자 논문을 이메일로 2~3번 수정해주긴 했는데, 소홀한 부분이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