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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병원장 정대수)은 피부암에 적용하는 특수 수술기법인 '모즈 현미경도식 수술'을 시작한지 21년만에 1000례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대개 피부암은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드물어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가 적고 치료가 비교적 쉬운 편이지만 발생부위에서 피부 아래로 깊이 침범하는 성질을 지녀 치료가 늦을시 미용과 기능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병원측은 "모즈 수술은 피부암에만 적용할 수 있는 특수수술 기법으로 피부암을 제거해 그 조각에서 암세포의 존재 여부를 현미경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서 "최종적으로 암세포가 모두 제거될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해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양에서는 피부암의 가장 좋은 치료방법으로 알려져 있는 이 기법은 부산대병원 피부과에서 1992년 첫 실시해 지난 2008년까지 500례, 올해 1월에는 국내 최초 1000례의 수술건수를 달성했다.
피부과 김훈수 교수는 "모즈 수술은 기존의 광범위한 절제술보다 절제범위를 최소화해 정상조직을 보존할 수 있는 장점과 높은 치료성공률로 재발을 줄일 수 있다"며 "얼굴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피부암에는 유용한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피부외과 클리닉은 오는 5월 12일 E동 9층 대강당에서 기념식과 학술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