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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이 '1주일 내 암환자 수술' 등을 목표로 기존 암센터를 암병원으로 승격해 새로 개원했다. 초대 암병원장에는 심영목 암센터장이 승진 임명됐다.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송재훈)은 기존 암 진료시스템을 개선하고 양성자치료기 등 첨단 장비를 갖추게 될 암병원을 공식 개원했다고 3일 밝혔다.
암병원은 △환자중심 진료 프로세스 혁신 △유전체 기반 개인별 맞춤치료 △최소침습 치료 강화 △차세대 양성자 치료기 가동 △통합치유센터 설립 등 5대 핵심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진료 프로세스 부문에서는 다학제 통합진료에 기반한 '1주일 내 수술'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정형화된 암환자의 경우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진단에서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패스트 트랙’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개인 유전체를 기반으로 한 개인별 맞춤치료도 삼성 암병원의 목표 중 하나다. 지난 3월 설립된 삼성유전체연구소와 암병원 내 암의학연구소가 이미 협력 연구에 돌입했다.
암병원 측은 “맞춤형 항암치료를 5년 내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며 “특히 미국의 브로드(Broad) 연구소와의 전략적 제휴를 맺어 최단 기간 내 세계적 연구기반을 확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부터는 차세대 양성자 치료기가 가동될 예정이다. 양성자치료기는 기존 방사선치료기로 효과를 내기 힘들었던 안구암이나 뇌, 척수 척색종 등 난치성 암에 강점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삼성 암병원은 암 수술 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최소침습치료'를 강화하고, 통합치유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통합치유센터에서는 의사와 사회복지사, 전문간호사, 임상심리사, 영양사, 종교인 등이 한 팀을 이뤄 치료 전후를 통합 관리해 준다.
특히 삼성 암병원은 이러한 목표 실현을 위해 세계 석학으로 구성된 국제자문단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리처드 클라우스너 전(前) 미국 국립암연구소 소장을 비롯 에릭 랜더 미국 브로드연구소장, 윌리엄 한 하버드의대 교수 등을 국제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
삼성서울병원 송재훈 병원장은 “세계적으로 암 치료 하면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 떠오르고, 암 환자가 가장 치료 받고 싶은 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