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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이 원격 화상(畵像) 진료시스템인 ‘U-헬스케어 시스템’을 이용, 시공간을 뛰어넘는 진료를 활발히 펴고 있다.
8일 강남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U-Health 원격 화상 진료를 국내 처음으로 500례를 기록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11년 2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한국관광공사 지소에 첫 U-헬스케어 시스템을 개통시킨 후 러시아 하바롭스크, 이르쿠츠크 및 의료선진국인 미국 애틀랜타에 잇달아 설치했다.
현재 원격진료를 받는 외국인은 하루 평균 2~3명 이상 꾸준하다. 상담환자 중 대부분의 환자들은 상담에만 그치지 않고 직접 강남세브란스병원을 찾아 진료까지 연결되고 있다.
올해 초 러시아 블라디모스토크에 거주하는 나탈리아(Glinskaya Natalia Gavrilovna_52세 여성)는 현지 산부인과에서 정기검사를 받던 중 난소 종양을 발견했지만 바로 수술을 받을 수 없었다.
나탈리아는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에 설치 된 'U-Health Center'를 찾아 강남세브란스병원 원격진료 상담을 신청해 산부인과 조한별 교수에게 진료를 받은 후 강남세브란스병원을 내원해 4.39cm 크기의 종양을 제거했다.
이병석 병원장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단기간 내에 500례를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해외 환자들을 위해 개인별 맞춤형 진료상담시스템을 실시하고 각 임상 진료과 사이의 철저한 유기적 연계로 신속한 진료프로그램(Fast-Track)을 운영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병원장은 “또한 단순 진료 상담을 넘어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 후 고국으로 돌아간 해외환자들이 현지 협력병원에서 체계적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당 지역 의사들 관리와 교육도 꾸준히 시행하는 등 의료서비스 영역 확장도 큰 몫을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U-Health 진료를 총괄하는 안철우 국제진료소장(내분비내과 교수)은 “대한민국의 앞선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U-헬스케어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세계 어느 나라의 환자라도 실시간으로 진료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소개했다.
안철우 소장은 “앞으로 U-Health 센터를 여러 나라로 확대 설치함은 물론 각 나라별 특화된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과 현지 교포를 위한 특화 서비스 확충에 힘쓰는 등 진료서비스의 고급화와 차별화로 의료강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