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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표절로 시끄러운 이 때 의과대학 교수 사칭 사건까지 나오니 황망하다. 최고 전문가 집단이 거짓말하면 암환자들은 정말 통곡한다."
대한암환우협회, 암환우보호자회, 백혈병어린이보호자회 등은 9일자 조선일보 1면에 성명을 발표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국립의대 교수 사칭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자에 의해 배포된 한국 최고 엘리트 암전문가 집단인 '한국임상암학회' 의견서 명의가 도용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완치 보고가 없는 '4기 말기암 환자를 방치해 7%까지 저절로 낫는다'는 시장잡배들이나 하는 허위 날조된 망언을 최고 암 전문가 집단에서 주장했을리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암환자 단체가 1년간 시행한 '4기 말기 암완치자 찾기' 캠페인에서도 항암 완치는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주장이다.
특히 환자 단체는 문건의 내용에 대해 전혀 믿을 수 없다고 전제했다.
환자 단체는 "이는 항암제로 마루타 실험을 해 전원 사망시켰다는 자백이 된다"면서 "최선을 다해 투병을 도왔던 유가족은 저절로 나을 수도 있는 환자를 항암제 주사를 맞도록 강요해 사망케 했다는 죄책감으로 평생 살아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국내 최고 대학병원 교수이자 암 최고 전문가 모임인 한국임상암학회가 학회 명의를 도용해 허위사실을 유표한 문건 작성자를 색출, 고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생명 연장을 위해 암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암 관련 의료진에 격려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