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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사태가 발단이 돼 공공의료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의료원이 양·한방 협진 체제를 구축,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부산의료원은 9일 "의료원 내 한방전문병원이 개설돼 본격적인 양한방 협력 진료를 실시한다"며 "한의사 2명을 포함한 의료진 17명에 30병상을 갖췄다"고 밝혔다.
기존 의료원과 노인전문병원에 이어 한방전문병원까지 개원하면서 전국 시립의료원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양한방 협진 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지난 1일부터 진료를 실시한 부산한방병원(원장 강필구)은 부산의료원 내 건강증진센터 3~4층에 위치하고 있다.
의료원측은 "질환 중심의 특화된 클리닉을 운영함으로써 양의학과 한의학의 체계적인 협진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면서 "실버클리닉, 통증클리닉, 비만클리닉 등 특화된 클리닉도 운영된다"고 밝혔다.
또한 우수 의약품제조기준(GMP)을 통과한 탕전시설에서 엄격한 품격관리를 거쳐 만들어낸 한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산한방병원은 "부산의료원과의 협력진료를 통해 양의학-한의학 협진의 표준을 마련함과 동시에 부산시민에게 수준 높은 한방공공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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