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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구리병원이 이비인후과, 안과 등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밀착형 질환을 특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하 5층, 지상 5층 규모의 신관 신축 공사가 지난 3월 시작돼 향후 2~3년 내 특성화센터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헌 한양대구리병원장[사진]은 10일 취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주력 분야를 소개했다.
"ENT·안과 등 집중 투자-소화기·심혈관 더 활성화"
김경헌 병원장은 “이비인후과와 안과 등 상대적으로 마이너인 파트에 집중 투자하고, 그동안 강세였던 소화기내과, 심혈관 질환 분야를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암환자들의 경우 이미 대형병원 선호 경향이 뚜렷하지만 눈이나 어지럼증 등으로 서울을 찾게 하는 일은 없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그는 “이비인후과와 안과 분야는 지역사회 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이비인후과는 레지던트 TO 등 병원 내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면서 “구리와 남양주를 아우르는 대학병원으로서 제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화기내과와 외과 분야도 도약을 준비 중이다. 심혈관센터의 경우 50평 이상 규모로 확장시켜 신관에 배치시킨다는 계획이다.
연구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동수 교수(교육연구부장)가 자리하고 있다는 것 역시 든든한 지원군이다.
김경헌 병원장은 “신관 건물에 건강검진센터와 연구시설을 비롯 심혈관센터가 들어가게 될 것”이라면서 “심혈관센터 확장을 위해 의료진을 충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외과 역시 마찬가지다. 서울로 가는 지역사회 환자들의 발길을 붙잡을 수 있도록 내부 동력을 키우겠다는 각오다.
그는 “잘 되는 병원들은 외과 분야가 활성화돼 있다”며 “현재 인원에서 의료진을 확충하고 인지도를 끌어올리며, 빠른 시스템을 구축해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헌 병원장은 모교 출신임과 동시에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으로는 첫 병원장 직함을 달게 됐다.
수술장에서의 총체적 관리 역할과 더불어 서전-메디컬 파트 간 균형감각을 알고, 장비 등 병원 시설 살림살이에 능통한 마취과 의사라는 점은 병원장 보직을 뒷받침하기 적격이다.
그는 “어려운 시기에 병원장으로 취임하게 돼 마음이 무겁고 책임감도 막중하다”면서 “병원장은 병원을 이끌어가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병원 발전과 고객을 위해 희생, 봉사를 실천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병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