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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학자가 개발한 신종 바이러스가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 더욱이 세계 최초로 남극에서 발견한 바이러스라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송진원(52) 교수에 의해 발견된 신종 아데노바이러스(Skua adenovirus A)가 최근 바이러스 분류 국제 위원회(International Committee on Taxonomy of Viruses; ICTV)에 등재됐다.
바이러스 분류 국제위원회(ICTV)는 1966년 설립 이래 바이러스의 분류와 명명을 하는 세계 최고 의결기관이다. 송진원 교수는 남극 세종기지 인근에서 채집된 남극도둑갈매기에서 새로운 아데노바이러스 발견 연구결과를 바이러스학(Virology) 잡지 2012년 1월호에 발표한 바 있다.
송 교수 중합효소연쇄반응법(PCR)을 이용해 남극도둑갈매기 조직으로부터 시아데노바이러스에 속하는 신종 아데노바이러스를 발견하고 전체 유전자 염기서열을 밝혀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사람에게 호흡기감염, 폐렴, 유행성 각결막염, 장염 등을 일으키며 동물에서는 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남극에서 신종 바이러스를 발견하고 전체 유전자 정보가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송진원 교수는 신종 한타바이러스인 임진바이러스를 발견한 업적으로 2011년 대한민국학술원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 분야 연구의 권위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