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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건강증진협력약국을 ‘세이프약국’으로 바꿔 강행하려고 하자 의료계가 “위험한 발상”이라며 강력 반발. 서울시는 지난 9일 ‘세이프약국’을 본격 추진, 도봉·강서·구로·동작구 등 4개구 50개 약국에서 약력관리·금연프로그램·자살예방 상담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발표.
약력관리에 대해 상담인 당 1만2000원의 상담료를 책정해 약사에 지급하고, 금연 및 자살예방 상담은 무료로 제공할 계획. 시는 앞으로 6개월간 세이프약국을 시범운영한 뒤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
이에 대한의원협회는 10일 성명을 내고 “약사의 기본직무인 약력관리에 금전적 보상을 지급하는 것은 혈세낭비”라고 비난. 성명은 또 "이미 약사는 전문약에 대해 건강보험에서 조제료·복약지도료·기본조제료·약국관리료·의약품 관리료 등을, 일반약은 약가마진을 통해 충분히 보상받고 있는 가운데 이와 별도로 상담료를 또 주겠다는 것은 전형적인 약사 퍼주기 정책"이라는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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