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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가 단순한 정형외과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가 악성종양이 발견된 외국인 환자를 무상으로 치료해 주기로 했다.
11일 암센터에 따르면 키르키즈스탄인 샤르셈비에브(47세·남) 씨는 어깨에 통증을 주는 혹으로 고생하다 한국 나누리병원 초청으로 '2013년도 나눔 의료 사업'의 혜택을 받게 됐다.
샤르셈비에브 씨는 조식 검사 결과, 단순한 혹이 아닌 육종암으로 진단됐다. 해당 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병원 섭외를 요청했다.
진흥원은 한국국제의료협회기관 중 암센터의 골연부종양클리닉 강현귀 박사와 연락이 닿았다. 진흥원은 암센터에 악성종양이 발견된 검사 기록(진단서, MRI 사진 등)을 송부했다.
강 박사는 환자의 딱한 사정을 듣고 치료를 담당하기로 결정했다. 강 박사는 현재 육종암에 따른 전신촬영과 함께 광범위절제 수술을 계획 중이다.
환자의 진료비 전액은 국립암센터가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암센터 관계자는 "환자 치료를 위한 준비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무상 치료를 받게 된 샤르셈비에브 씨는 "한국의 선진화된 의료서비스와 우수한 의료기술로 인해 새 삶을 찾게 됐다. 두 아들을 안아줄 수 있게 됐다"며 암센터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