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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의료 개념 재정립과 활성화, 전공의 교육 체계 개편 등 가정의학과의 새로운 논의가 첩첩산중이다.
아직 일차의료에 대한 개념조차 명확히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점으로 꼽히고 있는 공공의료 기반 수련을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뒷받침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가정의학과 의사들은 인턴제 폐지에 따른 수련제도 변화에 불안감을 드러내며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들을 주문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 대학병원 교수는 “수련기간이 4년이 된다고 해서 해결될 부분이 많지 않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와 파트너십을 갖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전히 의료계 안팎에서는 일차의료 개념을 비롯 전담의 정의, 범위, 양성 방안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상태로 정부기관마저 혼란을 겪고 있다.
공공의료와의 연대가 중요한 상황에서 구체적인 실현 방안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그는 “가정의학과가 대한민국에서 일차의료 전담의로 살아남으려면 공공의료 전반에 참여해야 한다. 중요 목표로 삼고 가정의학 의사가 끌고가야할 비전이 제시돼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인턴제 폐지 과도기 준비와 더불어 지역사회 기반 전공의 교육을 위해서는 수련 표준화 작업도 시급히 시작돼야 할 우선순위에 올랐다.
또 다른 병원 교수는 “가정의학 전공의가 한 명도 안 나오는 때가 있을 것이다. 그 과도기에 대한 계획이 없다면 곤란하다”며 “공공의료와 더불어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병원 수련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한 “이들 기관에 수련 갔을 때 문제는 표준화가 됐느냐는 것이다. 수련기간이 1년 늘어난 만큼 예산 지원을 받아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공공의료에 대한 수련 센터를 만들며 온ㆍ오프라인 교육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과대학생 교육과 전공의 수련을 통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TF팀을 당장 만들어 가동시켜야 한다는 주문도 이어졌다.
한 가정의학과 의사는 “학회 차원에서 학생 교육과 전공의 수련을 묶을 수 있는 TF를 당장에 만들어서 가동시켜야 한다”며 “가을도 늦다.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는 예산과 인력을 배치해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