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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진행돼 온 국내 유일의 이비인후과 질환 역학조사 사업이 종료돼 분석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유병률 조사 분석ㆍ연구 결과와 더불어 이를 기반으로 관련 정책에 반영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2008년부터 5년간 ‘국민건강영양조사 이비인후과 검진 사업’을 진행해 올 2월 말 마무리 지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재서 기획이사는 19일 “장기간 전국 단위 이비인후과 질환 유병률 조사는 국내에선 처음 진행된 일”이라며 “아시아에서도 이런 자료는 드물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업의 경우 검진에 수련병원 전공의와 교수들이 직접 참여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2008년 7월 첫 검진이 시작돼 2008년에는 6개월 동안 총 29개 의국 2~3년 차 전공의 35명이 검진을 수행했다.
2009년에는 총 200회 검진에 43개 병원 53명의 전공의들이 참여했으며 2010년 196회, 2011년 총 144회 검진이 시행됐다.
2012년에는 160회 검진이 이뤄진 가운데 전국 47개 의국 77명 전공의들이 참여했다.
학회 조양선 역학조사위원장은 “미국의 경우 훈련 받은 의료기사가 청력 및 평형검사를 수행하는데 비해 이번 사업에서는 이비인후과 전공의들이 직접 검진을 실시, 결과와 판정이 즉시 가능하며 비교적 균일한 검진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역학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조사 신뢰도 유지를 위해 표준화된 검사법 교육과 지속적인 정도 관리, 교수들의 현장 동영상과 검진결과 일치도 판정 등을 통해 조사 신뢰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이처럼 5년간의 방대한 자료를 확보한 만큼 학회는 이를 바탕으로 곧바로 역학연구를 진행하고 논문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학회 백정환 이사장은 “결과 발표는 두 트랙으로 진행할 것”이라면서 “학회 공식 영문학술지에 연구 결과를 내고, 결과를 좀 더 쉽게 풀어 대국민 홍보 작업을 질병관리본부와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