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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이용 환자 만족도가 5점 만점에 2.94로 보통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으로 드러났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2011년 이후 응급실을 이용한 경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해당 조사는 작년 10월 25일부터 11월 5일까지 이뤄졌다.
응급실의 전반적인 이용 반응을 두고는 ‘보통’이라고 응답한 소비자가 569명(56.9%)로 가장 많았고, ‘불만족하다’ 233명(23.3%), ‘만족하다’는 198명(19.8%)이었다.
응급실 진료 품질과 관련된 조사도 함께 이뤄졌다. 의료의 질, 대기시간, 의료장비 진료비, 의사설명 등에 대한 만족도 질문에서 ‘의료 장비’가 5점 만점에 3.13점으로 가장 높았고, ‘의료의 질’이 3.02점으로 두 번째였다.
반면 ‘진료비’에 대해서는 불만이 많았다. 2.37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해 진료비가 비싸다는 소비자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밖에 의사 설명과 대기시간 점수 역시 각 2.98과 2.70에 머물렀다.
또한 응급의료기관 종류별로는 상위 기관일수록 만족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점 척도 중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80, 지역응급의료센터는 2.83, 지역응급의료기관은 2.90으로 밝혀졌다.
상위 응급의료기관은 ‘의료 질’과 ‘의료장비’ 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면, ‘진료비’나 ‘대기시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반면 지역응급의료센터나 지역응급의료기관은 ‘대기시간’이나 ‘진료비’ 및 ‘의사설명’ 등이 환자 기대를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야간 진료 확대 및 비응급환자 이용 억제 방안이 도입돼야 한다"며 "비응급환자의 응급실 이용은 야간 진료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인 경우가 많으므로 야간에 이용할 수 있는 당직의료기관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