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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이 해외환자를 기다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찾아 나서는 마케팅을 전개한다.
최근 이대의료원 병원장을 비롯한 스타 의료진이 해외 현지를 잇달아 방문해 해외환자 유치와 한국의 선진 의료 기술 전파에 나서고 있다.
이대의료원은 지난 2011년 8월 볼로르마(H.Bolormaa) 몽골 영부인의 초청으로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을 비롯한 이화의료봉사단이 몽골 울란바토르와 아르갈란트 지역을 방문했다.
지난해 7월과 8월에는 백남선 병원장을 비롯한 문혜성 부인종양센터 교수 등 스타 교수들이 카자흐스탄과 몽골을 찾았다. 최근에는 백 병원장과 김영후 인공관절센터 소장 등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갔다.
이들은 현지에서 진료 활동뿐만 아니라 수술 시연 및 강연, 현지 언론 인터뷰 등 ‘해외 현지까지 찾아가는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러시아 방문에서 이화의료원 대표단은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토크 지사를 방문해 유헬스시스템을 견학, 진료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태평양 주립 의과대학을 찾아 의학 교육과 임상 진료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교수와 학생 및 현지 한인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서 우리나라의 최신 유방암과 인공관절 수술법을 전파했다.
이대의료원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의료원 이미지 제고, 한국의 선진화된 의료 서비스 전파,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 러시아 방문단은 연해주 한인회와 진료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 이로써 러시아 동포 환자 유치뿐만 아니라 러시아 환자 유치 활성화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백남선 병원장은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러시아 환자가 전년 대비 69.2%나 증가했으며, 올해는 그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점과 선진의료에 대한 러시아 환자들의 욕구를 충분히 반영한 의료 서비스 구축으로 러시아 환자를 적극 유치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선진의료 전파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