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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이 병원장과 의료진 간 활발한 소통을 기반으로 질환별 특성화 센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7년 강서구 마곡지구에 세워질 제2부속병원에 대비해 이대목동만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두 병원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이대의료원의 제2 도약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병원은 위암ㆍ대장암협진센터, 뇌졸중센터, 심혈관센터 등 19개의 질환별 특성화 센터가 마련돼 있다. 병원 전체 규모에 비해 적지 않은 수다.
병원 센터화는 지속적으로 이뤄졌지만 제2부속병원이 구체화되면서 최근에는 그 움직임이 매우 활발하다. 2년 사이 소화기센터는 위암ㆍ대장암협진센터, 위ㆍ대장센터, 간센터/췌장ㆍ담도센터 등 3가지로 분화됐다.
위암ㆍ대장암은 이대목동병원이 여성암 분야 다음으로 주력하고 있는 분야다.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을 위해 위암ㆍ대장암협진센터가 마련됐다.
그 후 위ㆍ대장센터가 분화됐고, 올해 1월 진료를 시작한 간센터/췌장ㆍ담도센터는 5월 독립된 공간으로 옮긴 후 개소될 예정이다.
어깨질환센터 역시 세분화의 대표적 예다. 정형외과가 진료하던 여러 신체 부위 중 현대인이 많은 질환을 안고 있는 어깨를 특성화했다.
최근 문을 연 수면센터는 협진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수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요인을 분석해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치과, 이비인후과 등 관련 과에서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이 같은 원할함을 위해 김광호 병원장은 한 달에 한번 과·센터별 대화의 시간을 가져 경쟁력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수면센터는 의료진이 병원장과의 대화에서 먼저 제시한 센터였다.
김광호 병원장은 “새 병원 건립 전 이대목동병원만의 경쟁력 확보에 대한 필요성을 의료진 모두 느끼고 있다”며 “혼자만의 생각으로 병원을 이끄는 것은 한계가 있다. 의료진과의 대화를 통해 병원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한다. 그 결과물 중 하나가 수면센터”라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