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장암 명의(名醫), 서울의대 외과학교실 박재갑 교수[사진]가 13년 만에 다시 국립암센터로 돌아간다.
서울대암연구소에서 암 연구에 몰두해 온 박재갑 교수는 올 8월 서울대에서 정년퇴직하면 9월경 국립암센터로 몸을 옮긴다.
국립암센터 수장으로 진두지휘하지는 않아도 자신의 열정을 쏟 곳에서 또 다른 인생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박재갑 교수는 지난 1981년 서울의대 교수로 임용된 뒤 1999년 국립암센터 개원준비본부장을 거쳐 2000년 초대~2대 국립암센터원장을 지냈다.
당시 박 교수는 “국립암센터는 앞으로 암과 관련된 모든 사업과 치료의 두뇌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한 바 있다.
2010년에는 특수법인으로 출범한 국립중앙의료원의 초대원장을 지냈다.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을 맡으면서도 혁신적인 병원 경영으로 화제를 낳았다.
원장직에서 물러난 그는 현재 서울대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금연 운동 등 다방면의 사회 활동을 펼쳐왔다.
박재갑 교수는 29일 데일리메디와의 통화에서 “올 8월 퇴임한 이후 국립암센터에서 환자를 돌볼 예정”이라면서 “아직은 국립암센터와의 관계도 있어 자세한 사항을 언급하기는 곤란하다”고 말을 아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