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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인정받은 대한민국 성형술
학술대회 정식 초청 '등록비 감면' 등 혜택'…이상목 회장 "위상 제고"
[ 2013년 04월 29일 20시 00분 ]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내 성형전문의들이 의료 본고장인 미국의 연구 동반자가 됐다. 미국성형외과학회 초청회원으로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대한성형외과의사회 이상목 회장[사진]은 2일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10월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미국성형외과 학술대회에 정식 초청 대상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소개했다.

 

정식 초청된 대한성형외과학회 및 대한성형외과의사회 회원은 미국학회 정회원과 동등한 대우를 받는다.

 

그동안 적지 않은 부담이 됐던 미국 학술대회 등록비용이 500불 가까이 절감되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 학술대회 중 한국국 세션을 별도 구성, 위상을 높이게 됐다.

 

이 같은 미국에서의 인정은 성형외과의사회와 미용성형외과학회가 매년 함께 개최하는 공동학술대회가 국제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Aesthetic Plastic Surgery 2013’이라는 명칭으로 통합돼 지난 3월27일부터 이틀간 개최됐다. 중국, 일본, 쿠웨이트, 타이완, 베트남, 우간다,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폴, 필리핀 등 16개국 153명을 포함 1100명이 참석했다.

 

이상목 회장은 “국제학회로서의 면모를 갖추면서 회원들 간 교류와 전문성에 중점을 뒀다”며 “우리나라 성형수술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성형외과 전문의 단체로서 위상을 높이는데 전력했다”고 설명했다.

 

"말로만 의료관광 활성화, 정부지원·부정적 인식 등 개선돼야"

 

이상목 회장은 “정부는 외국인 의료관광 활성화나 의료 산업 선진화에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그에 따른 어떠한 혜택이나 지원도 없다”며 아쉬움을 피력했다.

 

게다가 미용목적 성형수술에 부가세를 과세하는 등 기대에 역행하고 있는 상태다. 앞서 의사회는 부가세 부과에 반대, 의료관광협회에서 탈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상목 회장은 성형외과 의사들에 대한 인식 개선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민형사 사건 중 성형외과 의사가 피의자인 경우가 종종 있는데 사실관계를 확인해보면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경우가 대다수라는 것이다.

 

실제 프로포롤 사건 등에서 성형외과 의사로 보도하는 경향이 있어 회원들의 명예가 실추되는 상황이다. 의사회는 검찰, 경찰에 공문을 발송, 전문의 확인작업을 거친 후 표기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의사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문가 단체로서 역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과 협약된 저소득노인 무료 상안검 수술을 지난 3월부터 시행중이다. 해외를 포함한 의료봉사활동을 하는 회원들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상목 회장은 “저수가로 전공분야와 상관없이 너도나도 성형에 뛰어든 구조가 가장 큰 문제”라며 “한정된 시장에서 서로 경쟁하다보니 불법적인 요소들에 대한 유혹에서 벗어나기 힘들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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