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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의 제9병원 설립이 가시화 되고 있다. 새병원 부지는 서울 은평뉴타운으로, 오는 2016년 개원 예정이다.
서울시 은평구는 최근 뉴타운지구 내 물푸레골에 건립 예정인 가톨릭의료원 새병원 부지 2만1611㎡를 종합의료시설로 최종 결정했다.
당초 가톨릭의료원은 이미 516억8000만원을 들여 의료용 부지 1만5000㎡를 확보한 상태였으나 병원 규모를 늘리기 위해 지난 1월 은평구에 추가 부지 확보 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은평구는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최종 6611㎡(2000평)를 의료시설 부지로 추가 제공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가톨릭 제9병원은 500병상에서 800병상 규모로 건립이 가능하게 됐다.
현재 8개 부속병원에 5600병상을 운영중인 가톨릭의료원은 은평 새병원까지 개원하게 되면 총 6400병상 규모의 대단위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번에 건축될 새병원은 전문진료센터 중심의 최첨단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중심 병원으로 자리잡고 나아가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은평구 역시 특화된 전문의료센터와 응급센터 설립을 통해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뿐만 아니라 은평뉴타운지구내 중심상업지와 준주거지역 개발과 연계, 긍정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은평구는 오는 5월 말까지 의료시설 결정에 필요한 제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부지매입 및 설계 등을 진행, 내년에는 착공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가톨릭의료원은 현재 은평 새병원 건립 준비위원단을 꾸려 개원 준비에 나서고 있지만 시기와 규모, 운영방식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의료원 관계자는 “이제 병원 부지를 확보한 단계일 뿐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서지는 않았다”며 “2016년 개원을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량리 재개발 사업과 맞물려 존폐 위기에 몰린 성바오로병원의 대체 병원이 아니냐는 시선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해 부정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