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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와 기후변화건강포럼은 30일 오후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박근혜 정부 기후변화 건강적응정책의 과제'라는 주제로 제29차 월례포럼을 개최했다.
장재연 아주대 교수는 이 포럼에서 "기상이변 사망자 유가족의 68%가 외상후스트레스장애 고위험군"이라며 "기후변화에 의한 건강피해가 주로 취약계층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정부와 사회의 관심이 부족해 우리 사회의 불안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1년 7월 서울과 중부지역 집중호우에 의한 사망자 67명의 유가족(19명)을 대상으로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보면 고위험군 68%, 위험군 21%, 정상 11%이었다.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통한 담당자의 역량강화가 우선 추진돼야 한다"고 발표했다.
신동천 연세대 교수는 "국민 건강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과학적 근거를 기초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환경부 기후변화 적응대책의 부처 간 공조체계 구축 필요성과 법조계의 법적 근거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나성웅 복지부 과장은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복지부의 세부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계층을 집중 대상으로 기후변화 건강피해 최소화와 예방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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