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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외국인 사장에 한글이름 선물
CEO 이름 공모전 통해 '반덕호' 선정
[ 2013년 05월 02일 16시 03분 ]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더크 밴 니커크 사장이 '반덕호'라는 한국이름을 얻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더크 밴 니커크 사장의 취임 1주년을 기념해 사내 직원들에게 'CEO 한글 이름 공모전'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공모전을 통해 직원들이 더크 밴 니커크 사장에게 선물한 이름은 '반덕호'다.

 

영문 이름에서 따온 '반'이라는 성씨에 '덕이 있는 호인(潘德好)'이라는 뜻과 '벗과 동료들에게 덕을 베풀어 크게 오르다(伴德護)'는 뜻을 함께 내포하고 있다. 

 

공모전 최종 당선자인 성윤주 의학부 부장은 "앞으로도 사장님과 함께 회사가 한걸음 더 도약하기를 바라는 직원들의 바람을 담아 반덕호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말했다.

 

반덕호 사장은 직원들을 자택으로 초대해 취임 1주년 소회를 밝혔고 직원들은 사장의 자택에 한글 이름 '반덕호'가 새겨진 문패를 달아주고 명함을 전달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더크 밴 니커크 사장은 "함께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 지어준 이름이라 다른 어떤 것보다 값지고 소중하다"며 "신뢰받는 제약기업으로 거듭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2009년에도 직원들이 군터 라인케 전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에게 '라인강'이라는 한글 이름을 선물한 바 있다.

이정환기자 junghwans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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