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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는 한류열풍에 이어 한국 의료관광이 76% 가량 증가하는 등 한국 성형 붐이 일자 중국 의료계가 한국을 견제하고 나섰다.
2일 연합뉴스는 중국 무한만보기사를 인용해 “최근 중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한국 성형관광`은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중국의사협회 미용·성형의사분회 하오리쥔 부회장은 “한국과 중국은 같은 아시아 국가이지만 문화와 역사가 판이하고 미에 대한 관점도 다르다”면서 “성형의 관건은 환자와 의사 간 충분한 소통인데 한국에서는 수술만 받고 성형외 최종 효과를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하오리쥔 부회장은 “중국으로 돌아온 뒤 효과가 이상적이지 못하면 다시 출국해 회복과 책임 추궁이 어렵고 중국보다 몇 배의 비용을 더 쓰고도 후회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에서 코 성형수술을 받은 한 여성이 2개월도 안돼 코가 내려앉아 중국 현지의 병원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다시 수술을 받은 사례를 접한 적도 있다”고 소개하면서 “그만큼 성형수술은 정기적인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중국에서 수술을 받으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수시로 회복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오리쥔 부회장은 “중국도 세계 최고 수준의 성형기술과 의료기구, 재료를 갖춘 만큼 중국인이 가까운 국내 의료기관을 두고 먼 곳까지 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한성형외과의사회 이상목 회장은 “지금 중국에서는 한국성형 붐이 일고 있는 상황이고 중국의사회 입장에서는 당연한 견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중국에서는 환자를 뺏긴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으니 안타까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