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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전문 중소기업 건일제약이 위 관련 암 치료 바이오신약 ‘테라심주(성분 니모투주맙)’에 대해 임상 3상 진입을 최근 승인받았다.
건일제약이 캐나다 와이엠 바이오사이언스社로부터 공동 개발 및 국내 판권 계약 체결한 지 약 9년 만에 국내 신약 탄생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이다.
이번 임상 3상 주제는 ‘진행성 또는 재발성 위 및 위식도 접합부 암 피험자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치료제로서 테라심주와 이리노테칸 병용요법 대비 이리노테칸 단일요법 유효성 비교’ 연구다.
건일제약은 이미 회사 제품 라인에 이리노테칸이 포함돼 있지만 이는 화학의약품으로, 생물학적제제인 테라심을 통해 최근 바이오 열풍이 불고 있는 항암제 추세에 동참하겠다는 방침이다.
테라심은 독일 머크社의 최대 성장동력원 ‘얼비툭스’와 작용 메커니즘이 유사하다는 게 회사 관련 부서의 설명이다. 얼비툭스는 세계적으로 매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테라심 임상 3상을 마치고 품목 허가를 받은 뒤, 국내 시장 공략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다.
회사 관계자는 “요즘은 항암제와 관련해서 합성의약품보다 생물학적제제들이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효과는 물론, 안전성이 더 높다는 인식에서다. 이미 이리노테칸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러한 측면에서 지난 2005년 캐나다 회사로부터 판권을 들여왔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에 임상 3상을 진행하게 됐다. 우리 목표는 머크의 얼비툭스이다. 메커니즘이 유사하기 때문에 시장 반응도 그 정도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테라심 임상 3상은 경희대학교병원과 고려대부속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그리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영남대병원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