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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다. 부모도 배워야 하고 전문적 교육을 받아야 자녀를 행복하게 키울 수 있다"
매일 5시 10분부터 진행되는 KBS 1라디오 '공부가 재미있다'(김이숙 프로듀서/진행 윤지영 아나운서)의 화요일 부모학교 코너에서 연세대학교 상담코칭지원센터 권수영 교수가 이처럼 피력했다.
부모학교 코너에 등장하는 문제행동을 하는 자녀들에게는 아이보다는 부모에 문제점이 있는 사례가 다수였다.
공부보다 다른 분야에 집중하는 자녀의 흥미에 무관심한 부모, 사춘기 신체 변화와 심리적 독립이 진행중인 자녀를 반항아로 치부하는 부모가 결국 아이의 문제행동을 유발케하는 원인이었던 것.
권수영 교수는 "자녀의 행동을 문제라고 정의하는 것은 대개가 부모인데, 사실 아이의 행동은 분명 아이의 발달과 성장과 관련된 긍정적인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권 교수는 "부모의 말에 복종하는 '착한아이'는 내면적으로 행복하지 않고 훗날 성인이 돼서도 자신의 감정이나 욕구는 숨기고 타인의 눈치만 살피는 자존감 낮은 사회인이 되기 쉽다"고 주장했다.
가장 좋은 부모는 아이의 감정과 욕구를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해주는 부모라고 말하는 권수영 교수는 최근 저서 '공감육아'(21세기북스)를 출간해 학부모들로부터 공감을 자아냈다.
권 교수는 "학부모도 자녀와 함께 변화하고 성장하기 위해 코칭이 필요하다"며 "지금도 잘하고 있다고 믿는 부모라도 자녀양육과 관련된 코칭을 받는다면 아이들의 마음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