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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항암치료제의 개발로 진행성 유방암치료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약효는 향상돼 고통없는 항암치료의 새 장이 열렸다."
아주대병원 종양혈액내과 강석윤 교수는 최근 사학연금회관 강당에서 개최된 '진행성 유방암 환우를 위한 공개 강좌'[사진 左]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진행성 유방암이란 유방암이 유방 이외 뇌, 난소, 폐, 간, 뼈 등 타 기관에 전이되는 것을 말한다. 국소 진행성 유방암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은 5년 이내,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기대 수명은 1년 반~3년 정도다.
강석윤 교수[사진 下]는 "진행성 유방암 치료는 환자 개개인 및 종양의 특성에 따른 맞춤 치료의 발전과 경구용 표적항암제의 개발로 환자가 높은 삶의 질을 영위하면서 항암치료를 지속할 수 있게 됐다"며 "표적항암제는 유방암 뿐 아니라 모든 암에 있어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화두에 올랐다"고 피력했다.
강 교수에 따르면 독성이 강해 탈모, 극심한 구토, 통증, 근피로 등 부작용이 큰 화학요법과 달리 표적치료는 암세포만을 골라 치료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뛰어나다.
진행성 유방암을 위한 주요 표적항암제로는 암세포 성장을 조절하는 'mTOR' 경로를 억제하는 경구제 아피니토(에베로리무스), HER-1 경로 억제 정맥주사제인 허셉틴(트라스트주맵), 라파티닙, 캐싸일라 등이 있다.
그는 "항암표적치료제는 암세포 생존, 세포성장 및 분화를 막는 기전으로 치료효과가 입증됐다"며 "새로운 항암 표적으로 떠오른 mTOR 치료제 아피니토와 아로마신을 병용 투여할 경우 무진행 생존기간이 기존치료대비 6.9개월이상 늘어나는 것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항암화학치료와 달리 정상세포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어 부작용이 적고 경구제로 복용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강석윤 교수는 "유방암은 발견돼도 5년 이상 생존율이 50% 이상으로 환자 개인에 따라 독성을 줄이고 약효를 높인 치료제 사용으로 일상에서 편리한 치료가 가능해졌다"며 "좋은 표적항암치료제가 여러 제약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유방암 환자들은 질병 치료를 포기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