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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은 '통계' 병원협회는 '호소'
2차 수가협상, 보험자 수치 제시에 공급자 "힘들다"만 되풀이
[ 2013년 05월 23일 11시 55분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3일 오전 대한병원협회와의 2차 수가협상에서 건강보험 관련 통계를 제시했다.[사진 : 2차 협상 설명 중인 병협 수가협상단]

 

이번 협상에서 건보공단은 2011년 대비 2012년 건강보험 재정 추이와 종별 급여 증가폭 등을 통계로 제시하며 병원계 주장에 반론을 폈다.

 

지난 1차 협상에서 병협은 병원 경영 환경이 어렵다는 점을 피력했다. 보통 1차 협상은 공급자가 발언권을 많이 가진다.

 

병협은 건보공단이 제시한 건강보험 통계를 수긍하면서도 "병원 경영이 어렵다"는 주장을 계속해서 전달했다고 한다.

 

이계융 병협 상근부회장은 "2차 협상에서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관련 각종 통계를 제시했다"며 "통계를 수긍하지만 수치와 무관하게 병원 경영이 매우 어렵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고 말했다.

 

병협은 이번 협상에서도 구체적인 수가인상율을 요구하지 않았다. 협상 시간 대부분을 건보공단의 의견을 듣는데 할애했다.

 

구체적인 인상률 제시는 오는 29일 오후 3시로 예정된 3차 협상이나 31일 최종 협상일에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병협은 지난해 인상률이 2.2%에 달했으나, 부대조건으로 진료비 자료제출에 협조하고 노인의료비 절감에 노력키로 합의했다.

 

하지만 진료비 자료제출이 예상보다 저조해 향후 협상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이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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