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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몽골의료봉사단이 최근 현지인 1430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경희의료원 국제진료센터 개소를 기념해 진행됐다. 단장을 맡고 있는 경희의료원 이비인후과 조중생 교수를 비롯해 순환기내과 김우식 교수, 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 신경과 허성혁 교수 등 총 36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봉사단은 몽골 어믄고비 도청에 있는 세드덜지병원에서 내과계 질환 환자 1230명과 외과계 질환 환자 200명을 진료했다.
몽골의 어믄고비 지역은 우리나라 강원도와 크기가 비슷하며, 봄철 황사의 발원지인 고비사막이 위치하고 있다. 총인구는 약 4만3000명이고, 대부분의 주민이 유목생활을 한다.
조중생 교수는 “황사가 많은 지역에 나타나는 호흡기질환자와 양, 낙타 등의 육류과다 섭취로 인한 고지혈증, 고혈압, 심장혈관질환을 가진 사람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경희의료원 봉사단은 이번 의료봉사활동을 계기로 어믄고비 아이막도와 MOU를 체결하고, 3년간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명문제약, 일양약품, 조아제약에서 의약품을 후원했다.
경희의료원은 2012년 8월에도 몽골에서 현지인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으며, 매년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등 동남아와 중앙아시아의 빈민지역에서 무료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