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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닥사, 엘리퀴스와 경쟁구도를 이루던 바이엘의 자렐토가 1년 내에 브릴린타, 에피언트와 새 대결구도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항혈전제인 릴리·다이이찌산쿄의 ‘에피언트(프라수그렐)’와 아스트라제네카의 ‘브릴린타(티카그렐러)’가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의 심혈관 질환 예방 약물로 국내에서 보험을 받은 가운데, 이번에는 자렐토(리바록사반)가 해당 적응증 확대에 박차를 가했기 때문이다.
이는 사노피의 플라빅스(성분명: 클로피도그렐)가 선점했던 항혈전제 시장을 차지하기 위함이다.
앞서, 바이엘 자렐토는 최근 유럽에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죽상동맥혈전증을 예방하기 위한 약물로 허가를 받은바 있다. 용법은 1일 2회 2.5mg과 표준 항혈소판 치료제의 병용투여다.
이에 따라 연간 약 2000억원대 시장을 이루고 있는 클로피도그렐 제제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ACS 환자의 심혈관계 사망률을 21% 줄여 주목을 받은 브릴린타, 빠른 약리작용과 강력한 혈소판 응집 효과를 자랑하는 에피언트는 국내서 허가를 받아 이미 시판 중에 있다.
따라서 자렐토 역시 적응증이 우리나라에서도 확대 됐을 때에야 본격적인 3파전 양상을 보이겠지만 이미 4개 적응증을 빠른 속도로 확보한터라 국내 허가 시점에 이목이 집중된다.
그러나 ACS 환자의 예방약물로는 美 FDA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신 터라 국내 승인에는 더딘 행보를 보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바이엘 측은 출시 예정일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늦어도 내년 초에는 적응증 확대를 이뤄 내겠다는 계획이다.
바이엘 관계자는 “아직 미국서 승인을 받지 못했지만 무조건 미국 승인이 떨어져야만 국내에서도 허가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내년 초까지 적응증 확대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